우크라이나에서 21개월에 걸친 내전 과정에서 9천 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오늘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지난해 3월 발생한 내전으로 군인들과 민간인을 모두 합쳐 적어도 9천9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 8월 이후 양측간 무력충돌 규모는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발효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들 사이의 새로운 휴전협정으로 중화기들이 전선에서 모두 철수됨으로써 폭력사태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보고서는 다만 지난 달 초 양측간 충돌이 재발되는 등 폭력사태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