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18일)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카터 장관의 이번 방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폭력 사태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존재하는 아프간 동부 지역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장관은 현지 미군 부대에서 지휘관들과 안보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 국방부 연구에 따르면 올해 아프간 수도 카불에 대한 테러 공격이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 사태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에 주둔해 있는 9천800 명의 미군 병력을 내년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