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새해맞이 행사...테러 모의 검거

지난 31일 밤 새해 맞이 행사가 열린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한 경찰(가운데)이 인파를 통제하고 있다.

미국 뉴욕이 1일 ‘크리스털 볼’ 행사로 2016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100만명의 인파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인 타임 스퀘어에 모여 새해의 시작을 ‘카운트다운’ 했습니다.

이어 1일 0시를 기해 하늘에서 내려온 크리스털 볼이 땅에 닿으면서 2016년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 순간 맨해튼의 밤하늘이 오색 색종이로 뒤덮이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이어 광장 중앙의 대형 야외무대에서는 캐리 언더우드, 제시 제이 등 세계적인 유명 가수들이 나와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경찰은 테러에 대비해 6천명의 경찰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도로와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새해 맞이 행사를 공격하려한 혐의로 뉴욕 시민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엠마뉴엘 루치맨'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의 지시에따라 뉴욕 시민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