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프랑스와의 외교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프랑스를 방문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8일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프랑스가 이번 공식 방문과 함께 합의를 원한다는 강력한 신호를 받았다며, 이는 양국간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중 이란은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사로부터 100여 대의 여객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 시트로앵과 이란 업체 코드로 사가 합작 사업을 벌이기 위한 합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프랑스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건강과 농업, 환경 분야 각종 경제 협약들도 체결될 전망입니다.
이란은 핵 합의 이행으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되자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로하니 대통령은 앞서 이탈리아 방문 중에도 180억 달러 규모의 경협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