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북한 미사일 요격 준비 완료'

일본 나가사키현 해상 자위대 사세보 기지에 정박해 있는 이지스함.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영공을 침입할 경우 요격에 나설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나가타니 겐 방위상은 28일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 영공 또는 영해에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를 탑재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일본 주변 해역에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도쿄 방위성 근처에 미사일을 요격하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을 배치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도 28일과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시 대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