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사령부 '북한 발사체 2개 궤도 진입 확인'

7일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북한의 '광명성' 로켓이 솟아오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

미 전략사령부는 최근 북한이 쏘아 올린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략사령부는 8일 북한의 로켓을 통해 발사된 두 개의 물체가 전략사령부의 위성 목록에 추가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두 물체는 광명성 4호와 추진체의 잔해물로, 각각 ‘KMS 4’와 ‘은하 3 로켓 바디’로 명명됐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식별번호는 41332와 41333가 부여됐다고 전략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추진체 잔해물에 ‘은하 3’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건 전략사령부가 이번에 사용된 발사체를 2012년에 사용됐던 ‘은하 3호’와 동일한 모델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VOA 뉴스 함지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