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한 난민수용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58 명이 숨졌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디크와 지역에 있는 이 수용소는 폭력을 피해 집을 떠난 사람들이 생활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 관리들은 여성 2 명이 지난 9일 밤 이곳에서 폭탄을 잇달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가담했던 또 다른 자살폭탄 요원은 공격 직전에 이를 단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용의자는 경찰에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수용소에 자신의 부모님이 계신 것처럼 느껴져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을 시인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