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의 한 시장에서 어제 (17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32 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발은 욜라 시에서 저녁 무렵 발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어두운 가운데 전기 공급도 안정적이지 않아 시신이 도처에 놓여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아직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힌 단체는 없지만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엄격한 이슬람 국가를 표방하며 그 동안 수 천 명을 살해했습니다.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달 초 보코하람 소탕이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