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오늘 (15일)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오늘 1만6천 선을 넘기며 하루 상승 폭으로는 최대인 7% 폭등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지난해 4분기 경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지난주에 무려 11% 폭락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일본 엔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는 소식에 고무됐습니다.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의 수출 상품은 국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홍콩과 한국, 호주 등 다른 증시들도 오늘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춘절 연휴로 일주일 만에 문을 연 중국 증시는 직전 종가에 비해 1%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11%, 수입은 무려 18% 떨어져 경제성장 둔화의 또 다른 신호로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