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어제 (9일) 5.4% 폭락한 데 이어, 오늘 또 다시 2.3% 하락한 1만5천713.39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이달 들어서만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일본 증시의 최근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유럽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유럽의 일부 대형 은행들이 주가 하락에 대비할 만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 타이완, 한국 증시는 설 연휴로 오늘도 휴장을 계속했습니다.
한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오늘 열리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이자율 인상과 경제성장률, 실업률 전망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