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지역에 대한 터키의 폭격은 완전한 불법 행위라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 통신'은 오늘 (17일)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절대적인 무법 상황'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터키가 국경지역 정착지들에 폭격을 가하고 그곳에 자금과 사람, 물품들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터키는 지난 15일 시리아 내 쿠르드민병대에 폭격을 가하고, 쿠르드 군이 터키 국경 부근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내 적대행위 중단은 러시아에 대한 시험대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시리아의 휴전 이행 여부는 러시아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