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로서 북 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가 임명됐다고 한국 외교부가 오늘 (29일) 밝혔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북한 결의안 채택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시점에서 북 핵 외교 수장이 교체된 것입니다.
김홍균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09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는 대북정책과 평화체제 문제 등을 담당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산하 평화외교기획단장을 지냈습니다.
황준국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미 주재국인 영국 측으로부터 외교관 부임에 동의하는 절차인 아그레망을 받아 영국주재 대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