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9.11 테러 공격을 받았던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40억 달러 규모의 교통복합시설이 오늘 (3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설은 11개 전철 노선과 연결되는 대형 철도역과 각종 소매 상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설은 당초 2009년 완공을 목표로 20억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공사 기간과 예산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최종 건설비용은 현재 인근에 들어서 있는 540미터 높이의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 건립 비용과 비슷해지고 말았습니다.
시민들은 당분간 일부 장소만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시설들이 완전히 가동되려면 몇 개월은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상가 구역에는 올 하반기에 60여개 상점과 식당들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