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경쟁자들과의 TV토론회에 불참하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오는 21일 유타 주에서 ‘폭스 뉴스’ 주최 TV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어제 돌연 충분한 토론이 이뤄졌다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존 케이식 후보도 트럼프 후보가 참석하지 않는다면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발표했고, ‘폭스 뉴스’ 측은 결국 TV토론회를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 내 지지도 2위인 테드 크루즈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토론회에서 공격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22일 유타와 애리조나 주 예비선거와 아이다호 주 당원대회, 26일에는 알래스카, 하와이, 워싱턴, 다음달 9일에는 와이오밍 주 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