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시된 미국 4개 주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승리했습니다.
두 개 주에서 실시된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 후보는 미시건 주에서 50%의 득표율을 얻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대신 미시시피 주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승리 소감에서 미시건 주의 승리는 자신의 정치개혁 주장이 미 전역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자신이 큰 지지를 받는 곳들은 아직 경선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4개 주 가운데 미시건과 미시시피, 하와이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테드 크루즈 후보는 아이다호 주에서 승리했지만 마르코 루비오 후보와 존 케이식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모두 3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