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70일 전투를 무리하게 벌이며 핵심 군사기밀을 스스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복수의 군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여주기식70일 전투를 하는 과정에서 핵과 미사일 분야의 핵심 기밀들을 무리할 정도로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 4일 핵탄두를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한 후 기폭장치와 재진입체 등을 공개하고 스커드와 노동 등 탄도 미사일들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당국자들은 ‘연합뉴스’에 북한이 무리하게 기술을 노출해탄도미사일 재진입체 개발 재료나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최첨단 기술 보유를 과시하려 했지만 한-미 전문가들은 오히려 기술이 어느 수준이고 어떤 단계인지 더 자세히 분석해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진전될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겁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 위협은 김정은의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는 진전 중이기 때문에 가볍게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합뉴스’는 한국 정부가 국내에 추락한 북한의 소형 무인기 3대를 복원해 조사한 결과 폭탄 3-4kg 도 달 수 없는 조잡하고 초보적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