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이라크서 사망한 해병대원 신원 공개

지난해 5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자료사진)

이라크에서 지난 18일 로켓 공격으로 숨진 미 해병대원은 이라크에 파병됐던 해병 원정대 소속이라고 미군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20일 성명에서 숨진 미군은 26해병 원정대, 6연대 2대대 소속 루이스 카딘 병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싸우고 있는 미국은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했습니다.

카딘 병장은 최근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 작전을 앞두고 마크무르의 연합 화력기지에서 화력 지원 임무를 맡아 왔습니다.

올해 27살인 카딘 병장은 지난 2006년 6월 해병대에 입대해 박격포 훈련을 받았습니다.

카딘은 이라크에서 ISIL과 싸우다가 사망한 두 번째 미국인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육군 특수군 소속 조슈아 윌러 상사가 ISIL 기습 작전 중 목숨을 잃은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