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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이라크서 전투 임무 수행하지 않아"


지난 5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지역에서 미군들이 이라크 정부군과 합동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5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지역에서 미군들이 이라크 정부군과 합동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국방부는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붙잡혀 있던 인질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미군 병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라크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 등 주요 언론들은 미군과 쿠르드 자치군 합동구조대가 키르쿠크의 ISIL 수감 시설에서 쿠르드족 등 인질 70 명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미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로부터 특별한 요청이 있어 행동에 나선 것이라며 특별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당시 이라크 군 뿐아니라 미군의 대응 덕분에 인질들이 구출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쿠르드 자치군은 지난 1년여 동안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ISIL과의 전투에서 일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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