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장관 "북한, 잘못된 선택하면 집단탈출 계속될 것"

12일 서울에서 열린 2016년 제1차 한러대화 조정위원회의에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집단 탈출한 해외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새로운 자유를 찾아 한국에 온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앞으로도 핵 개발 등 잘못된 선택을 계속한다면 이런 사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12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러 대화 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란 제재 해제와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쿠바 방문 등 변화의 바람이 한반도와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으며 이번 북한 종업원들의 집단탈출이 그 단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자유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중시하는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이 한반도에도 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