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군이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에조르와 락까 지역을 공격할 계획이라고 러시아가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보로다프킨 제네바주재 러시아대사는 오늘 (29일) 시리아 군이 ISIL과 알누스라 전선 등 테러단체들과의 전투에서 이룬 성과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로다프킨 대사는 러시아 전투기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 군이 이미 팔미라를 해방시킨 데 이어 데이르에조르와 락까로 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로다프킨 대사는 만일 시리아 반군들이 휴전협정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관련 문서에 서명하고, 자신들의 정확한 위치를 보고하며, 알누스라 전선으로부터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데이르에조르 지역은 여러 유전 시설과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로, ISIL이 수 개월째 장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