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 장비들을 보내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1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걸프협력위원회 정상회의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가 물자와 인력을 시리아로 보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또 러시아의 그 같은 행동을 부정적으로 본다며 미국은 시리아 사태의 외교적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세계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알레포 지역에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태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22일 제네바 회담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평가합니다.
이는 시리아 주요 반군 대표가 협상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시리아 정부와 반군 양측은 최근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며 비난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