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연쇄 폭탄 테러...27명 사망

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첫번째 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그다드 동부 상업지구.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오늘 (9일) 오전 2 건의 자살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7 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폭탄은 바그다드 동부 상업지구를 겨냥했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두 번째 폭탄은 바그다드 북부 이라크 군 기지 인근 버스정류장을 타격해 적어도 12 명이 숨지고 28 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바그다드 내 거의 모든 자살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한편 ISIL로부터 팔루자를 탈환하기 위한 이라크 군의 공격작전으로 양측 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군은 팔루자를 세 방면으로 포위하는데 성공했지만 유프라테스강 서안 지역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