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경제, 정치, 에너지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2억2천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어제 (15일)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그로이스만 총리 정부의 야심찬 개혁 노력에 대해 강력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취임 두 달 만에 이룬 굵직한 개혁 조치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의 활동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 사이에 체결된 휴전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