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오늘 (20일) 무장조직 탈레반이 자살폭탄 공격을 가해 버스 안에 있던 14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자살폭파범이 걸어서 버스에 접근한 뒤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장관은 숨진 사람들이 네팔 보안요원들이라고 밝혔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네팔 국적자 5 명과 아프가니스탄인 4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은 이와 함께 카불의 한 도로변 폭발물로 오늘 아침 지역 정치인과 그의 경호원 2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아프간 북동부 바다크샨 주의 한 장터에서도 자살폭파범이 오토바이에 장착한 폭탄을 터뜨려 10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