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팡펑후이 군 총참모장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테러 대응을 위한 역내 4개국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아프간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중국과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이 테러 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반테러 연대를 제안한 이들 3개국은 반중국 정서가 강한 위그르족이 몰려 있는 중국 서부 신장자치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아프간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 군 총참모장이 중국의 반테러 기구에 파키스탄, 타지키스탄과 함께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며,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이 제안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의 장기 안정을 위한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어떠한 역할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제안한 반테러 연대에 대해서는 많은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4개국은 역내 테러 확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국제 연합군이 철수하면서 테러에 대한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