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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미 대사관, 카불서 외국인 겨냥 공격 경고


지난해 6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나토 군이 자살폭탄테러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나토 군이 자살폭탄테러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 기도 정보가 입수됐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오늘 (9일) 공격 대상이 될 장소나 시간,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 같은 테러 기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아프간에 머물고 있는 미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테러 기도는 카불 뿐 아니라 인근 안사리 지역이나 하지 야쿱 지역을 겨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대사관은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이 극도로 불안하고 미국인들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한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최근 몇 달간 카불 내 외국인 숙소 등에 잇달아 공격을 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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