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유럽 증시가 오늘 (24일)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내 유로 증시들은 오늘 개장과 동시에 적어도 8% 폭락했습니다.
유럽 뿐아니라 일본와 홍콩,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들 모두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영국 화폐인 파운드의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은 어제 오후까지 1 달러 50 센트였다가 하루 만에 1 달러 34 센트로 떨어져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달러의 일본 엔화 대비 환율도 4% 이상 떨어졌고 유로화의 달러 대비 환율 역시 3%가 떨어지는 등 세계 금융시장에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운드 환율은 앞으로 15%까지 폭락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통화와 금융의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