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오늘 (23일)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팽팽한 찬반 대립 속에 투표율은 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두 달 간 치열하게 진행된 선거운동은 가장 민감하고 의견이 엇갈리는 이민 현안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영국은 지난 2000년 이래 이민자 비율이 2 배로 증가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늘 유권자들에게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해 줄 것을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캐머런 총리 등 유럽연합 탈퇴 반대파는 28개 회원국을 가진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경우 영국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영국 유권자들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더라도 캐머런 총리가 사퇴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