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의장성명, 북핵 개발 강력 규탄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좌)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16일 ASEM 폐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이 16일 폐막했습니다.

ASEM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의장성명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장성명은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심각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장성명은 북한에 핵과 미사일 관련 조달행위에 주의를 촉구한다며,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ASEM 정상들은 이 밖에 별도 성명을 통해 최근의 테러 행위들을 강력하고 단호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번 ASEM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도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