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19일 북한의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의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캐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8일(미 동부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러한 도발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 활동에 대응해 기존의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을 강화하도록 할 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활동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유엔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이러한 위협에 직면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방어 약속은 굳건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어떤 공격이나 도발에도 미국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할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역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신 국제적 약속과 의무를 준수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