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부정부패 문제로 중단했던 우크라이나에 추가 구제금융을 재개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은 28일 IMF 집행위원회가 2주 간의 여름 휴회를 마치고 복귀하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175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구제금융안에 대한 찬반 표결이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7월 중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IMF는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에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추가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IMF의 구제금융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부패 청산 등 구조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IMF로부터 지금까지 67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16억 달러의 추가 구제금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