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3일 강경 보수파 인사인 '이나다 도모미'를 신임 방위상에 임명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신임 방위상은 앞서 집권 여당의 정책 수장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일본의 전후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아베 총리와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또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돤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은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며 물가하락에서 국가 경제 발전시키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북한의 위협에 따른 역내 관계 수정도 주요 정책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최근 도쿄도 최초의 여성 도지사로 선출된 고이케 유리코 전 장관에 이어 여성으로서 두 번째 방위성 수장에 올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