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북한 무역대표부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이 지난 7월 상당한 규모의 대표부 보유 자금을 소지한 채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어제 (1일) 러시아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무역대표부 소속 1등 서기관급 외교관이 지난 7월 부인, 자녀와 함께 탈출해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망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 외교관이 북한 무역대표부가 외화벌이로 모은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지닌 채 망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