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검찰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합류해 전투에 참여한 혐의로 자국인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올해 초 터키에서 추방된 압둘라지즈 오스만 케킥이 당시 사라예보 국제공항에서 보스니아 당국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케킥에게는 그 뒤 테러단체를 조직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케킥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족들을 보기 위해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에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급진성향의 보스니아인들이 몰린 곳으로 여행하기 위한 의도라며 케킥의 이동권 보장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법원은 테러와 ISIL 관련 활동으로 지금까지 12명에게 도합 2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