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발칸반도 국가인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 작은 주 정부 경찰들이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드리나 2016’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어제(28일)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사이 국경 지역에서 극단주의자의 공격과 버스 납치를 가상해 이뤄졌습니다.
토미슬라프 니콜릭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번 훈련은 테러와의 싸움에 있어 국경이 따로 존재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 군의 합동 안보훈련은 민감한 현안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세르비아가 지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보스니아 내 무슬림과 크로아티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투 과정에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인들을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으로 약 10만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잔혹행위 속에 수백 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