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어제 (19일) 루마니아와 그리스,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그리고 조지아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와 국제무대에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들 5개국 외교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은 강도와 주기 면에서 과거와 차원이 다른 만큼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하며 제재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각국 외교장관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 결의와 독자 제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