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외교장관 "안보리 대북결의 채택 적극 역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오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외교장관과 만나 북 핵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차원이 다른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존슨 장관은 영국은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의 핵실험 관련 결의 채택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또 윤 장관이 같은 날 세스페데스 볼리비아 외교장관과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과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