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라크 ISIL 격퇴작전에 핵항모 재투입

지난 1월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프랑스 샤를드골 항공모함에서 라팔 전투기가 출격하고 있다. (자료사진)

프랑스의 사를드골 항공모함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한 미국 주도 전투에 재합류한 뒤 이라크 상공에 프랑스 전투기들을 출격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 주요 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최근 ISIL 연계 극단주의자들의 연쇄 공격에 시달려 온 프랑스는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최대 도시 모술에 대한 공격작전을 앞두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들은 지난 주 4개의 ISIL 목표물들을 파괴하고, 이라크 지상군을 공중지원하는 등 32차례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프랑스 군은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앞서 지난해 시리아 내 ISIL 목표물들로 공습을 확대했으며, 지난 7월 니스에서 86명의 사망자를 낸 바스티유의 날 화물차 돌진 테러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라크에 포병부대의 파병을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