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특수부대가 리비아에서 수니파 무장세력 ISIL 을 격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일간지 르 몽드가 24일 보도했습니다.
르 몽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의 “비공식적인 군사 행동”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르 몽드에 따르면 “리비아 내 프랑스의 비밀 전쟁” 작전은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의 지도부를 겨냥한 공습과 이들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공격 등이 포함됩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르 몽드지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 ‘파리테러’등 ISIL에 의한 테러로 130여 명이 사망한 이후 ‘ISIL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당시 베르사유 궁에서 취임 이후 첫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프랑스는 지금 전쟁을 하고 있다”며 “테러리즘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