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구소련국 정상들, 집단안보조약기구 회의 개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옛 소련 국가 고위 관리들이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 모였습니다.

14일 회의에서는 집단안보조약기구 6개 회원국 정상들 뿐 아니라 각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들도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기구 사무총장 선출과 테러에 맞서 싸우기 위한 공동 노력 방안 등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집단안보조약기구 외교장관위원회 의장국은 벨라루스로 공식 넘겨졌습니다.

집단안보조약기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국가들로 구성된 역내 안보 단체입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외교담당 보좌관은 예레반 회담에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모든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건강이 좋지 않은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가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