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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토 공세 맞서 국방력 강화"


22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된 나치 독일 침공 75주년 추념행사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
22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된 나치 독일 침공 75주년 추념행사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공세에 맞서 러시아의 안보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2일 러시아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나토가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공세적 행동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과제 해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세계 집단 안보 시스템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지만, 아직 서방이 이러한 러시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가 전 세계 주요 안보 위협이 되고 있는 지금 국제사회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데올로기적 이견을 극복하고 힘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의회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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