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유럽과 인접한 서쪽 국경 인근에서 탄도미사일이 동원된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이번 훈련이 에스토니아 국경 동쪽 약 10km 떨어져 있는 루가 시 인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배치와 발사 준비 등으로 편성됐지만 실제 발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사거리는 500km에 달합니다.
러시아는 유럽과의 국경 지역에 군 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틱해로 둘러 싸인 칼린그라드 지역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배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