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흑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어제 (26일) 미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 유세에서 흑인 기업인들이 융자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시 정부에 재해 발생 구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너무 많은 흑인들의 생활수준이 뒤처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백악관 인근에 새로 건립된 자신의 호텔 개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클린턴 후보 측이 트럼프 후보 측에 비해 선거비용을 두 배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후보들이 연방정부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9억5천만 달러의 자금 가운데 최근 며칠 텔레비전 광고와 막판 활동비 등으로 거액을 지출해 현재 1억7천800만 달러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4억4천900만 달러의 선거자금 중 9천700만 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