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대사 "북한은 인큐베이터 국가, 극도로 고립돼 변화 어려워"

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아산-비세그라드 그룹 공동 워크숍'이 열렸다.

밀란 라이치악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는 북한에는 변화의 동력이 없어서 사회정치적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보육기 안에서 고립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라이치악 대사는 오늘(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비세그라드 그룹의 사회정치적 전환의 교훈과 한반도에의 의미’를 주제로 열린 연수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치악 대사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에게 매우 잔혹하고 그들을 무시하고 있으며, 끊임 없이 주민을 세뇌함으로써 북한사회에서는 선전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고 있다고비판했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중,동부 유럽에 있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의 협의체이며, 라이치악 대사는 한국과 북한 주재 대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