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는 라카인 주에서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군인 2명이 사망한 뒤 어제 (13일) 공군 헬리콥터로 주 내 공격범들에게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성명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위해 500명의 병력이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인 라카인 주 2개 마을에 배치됐습니다.
이어 양측 간 총격전이 벌어져 공격범 6명이 사살되고 36명이 체포됐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라카인 주는 로힝야족 이슬람교도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으로, 무국적 소수민족인 이들은 수 년 간 차별과 학대를 받아 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올해 초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가 집권한 뒤 로힝야족에 대한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진전은 더딘 상황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