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방문 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16일) 아테네의 고대 유적지인 아클로폴리스 요새를 찾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리스 문화부장관의 안내로 기원전 5세기 경 아데나 여신에게 헌정된 것으로 알려진 파르테논 신전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아테네 언덕에 올라 탁 트인 전망 속에 시가지를 관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아테네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어제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세계 지도자들은 자국민들의 매우 실질적인 불평등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적 혼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그리스의 재정난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매우 구체적으로 그리스 국민들의 삶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고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