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시리아 알레포 사태 긴급회의 소집

28일 시리아 정부군이 알-사쿠어 지역을 탈환한 후 알레포 동부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오늘(30일) 시리아 알레포 사태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요구로 소집되는 오늘 긴급회의는 알레포에서 최근 적대행위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매튜 리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알레포 사태를 끝내기 위한 외교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는 선전운동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어제 알레포 전투가 계속 치열해 지고 있고, 더 많은 민간인들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알레포 동부지역에서 거의 1만6천 명이 떠났으며 수천 명이 추가로 탈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