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알레포 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에서 알레포 봉쇄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대행위 중단과 인도적 지원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된 뒤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최근 며칠 1만6천 명의 민간인들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오늘(29일)도 알레포 동부 반군 장악지역인 밥 알나이랍 지구에 공습이 가해져 적어도 10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과 관영 언론은 어제 정부군이 알레포 동부 반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마을 몇 곳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레포는 러시아 공습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도시를 완전히 함락하기 위해 집중하는 곳입니다. 국제사회는 이에 따라 그곳에 고립된 주민들의 식량과 의료 지원 결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