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경찰은 모술 동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한 공격작전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연합군의 모술 탈환작전이 9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라크 군 특수부대는 모술의 4분의1 가량을 탈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라크 연방 경찰병력 약 4천 명이 모술 동남부 지역에 배치됐습니다. 이 곳은 지난주 육군 전차사단이 배치된 곳입니다.
앞서 이 곳에서는 ISIL 반군들이 기지로 사용하던 병원 건물을 탈환하기도 혔지만 현재는 티그리스강 뒷편으로 물러나 있는 상황입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모술 진격 속도가 느리다는 우려를 일축한 채, 앞서 라마디나 바이지 등을 탈환하는 데는 모술 보다 4배의 기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