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이 장악해 왔던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이 이제 이라크 정부 주도 연합군에 완전히 포위됐다고 친정부 민병대가 밝혔습니다.
이라크 친정부 시아파 민병대인 PMU는 23일 연합군이 모술 서쪽에 있는 중요한 다리를 장악해 사실상 ISIL을 사방으로 고립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술 중심가로 향하는 주요 도로에 있는 탈 아파르와 신자르 구간을 장악했지만 탈 아파르와 모술 구간은 ISIL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족 민병대, 시아파 민병대 등 5만 명의 연합군은 5주째 모술 탈환을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 3일 모술 시내로 진격한 뒤 ISIL과 결렬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